결혼할 때 혼수 장만 하면서 오븐이 달린 가스렌지를 구입하는데 전혀 망설이지 않았어요.
치킨도 통째로 굽고, 빵도 굽고, 과자도 굽고 꿈에 부풀어서
가스오븐 만큼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맞벌이로 바쁘게 살다보니 오븐은 후라이팬 저장고로 쓰이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다 보니, 차라리 3구짜리 가스렌지를 샀으면
아랫칸은 싱크대를 두어 수납장이라도 넓히는 건데 하고 조금은 후회도 됩니다.
드롱기 전기오븐을 예전에도 알았다면 그 커다란 가스오븐렌지를 사지 않았을 거에요.
전자렌지 처럼 작은 체구에 오븐의 기능을 다하는 깔끔한 전기오븐.
모 사이트에서 공동구매로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할때
살까말까 무지하게 고민 많이 했었는데
결국은 사지 않기로 결정 내렸습니다.
집이 넓어서 수납공간이 충분하다면
집에 가스오븐이 있건 없건
전기오븐을 당장 구입했을 거에요.
가스오븐은 손님들 오셨을 때 대용량 요리나 빵,과자 많이 구울때 사용하고,
전기 오븐은 우리 식구끼리 달랑 요리해먹을때 자주 이용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될테니까요.
그런데 일단은 들여놔도 그 작은 전기오븐 하나 올려놓을 공간이 없습니다.
전자렌지도 간신히 자리 잡았는데...
그리하야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고야 말았죠.
에궁. 집에 있는 가스오븐이나 잘 활용해서 사용해야죠.
그래도 나중에 넓은 집으로 이사가거나 한다면,
드롱기 전기 오븐 들여놓을 날도 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