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 한테 밖이 깜깜하다고 말해주었더니, 그걸 기억하고 "세현아 밖이 어떻지?" 하면 "깜깜.." 이라고 말한다. 이제 말을 하나둘 배워나가나 봐. 이 밖에도 "귤" "껌"이라는 단어를 말할 줄 알고 시계를 가리키면 "똑딱똑딱" 소리를 낸다.
* 네가 한 말 중에 제일 처음으로 알아 들을수 있게 말한 단어가 "마니-마니- (많이, 많이)"였어. 그래서 우리 가족의 홈페이지 도메인을 mani.pe.kr 로 할까 했더니 이미 다른사람이 그 도메인을 소유하고 있더라구. 그럼 마니마니의 단축으로 mani2.pe.kr로 할까도 생각해 보았지. 마니투 하면 발음이 마니또와 비슷하니까 그 뜻이 좋잖아. 좀 유치하게 보일수도 있을까? 곰곰 생각해 봐야겠다..
* 짐보 인형이 없어져서 한참을 찾았는데 오늘 옷무더미에 파묻혀 있던 짐보 인형을 발견했어. 네가 아주 좋아하더구나. 마치 네 동생인 것 처럼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난리도 아니었어. 그러더니 짐보와 마주하고 서서 발을 동동 구르며 춤을 추더라. 하하하... 발레리나 혹은 탭댄서.
입으로는 "나~나~나~" 흥얼거리며 춤을 추는데 "잘한다 잘한다" 했더니 쉬지않고 계속 추는거야. 한참을 춘 후에야 엄마가 간신히 달래서 멈출 수 있었어. 아주 좋아하는걸?
* 이제 이빨 관리를 잘해야 겠어. 너는 지금 아래 어금니 두 개가 완전히 나 있는 상태야. 생각외로 이가 빨리 나온 것 같은데 이럴 때 충치가 많이 생긴다니 엄마가 이를 잘 닦아 주어야 겠다구. 게다가 요즘 초콜렛 등등 단 것을 많이 먹는데 더욱 신경을 써야겠구나.
* 우리 옆집에서 유모차를 버렸더라. 압소바 껀데.. 왜 버린건지 이유는 모르겠어. 무슨 고장이 있는지는 아직 발견 못했어. 우왓! 물건 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