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현이 태몽은 하마꿈 이었다.
태몽을 하마로 꾼다는 것이 생소한 것이어서
정확히 그게 태몽인지는 모르겠지만,
세현이를 임신 한 즈음에 확실하게 기억에 남는 꿈이면서
인상적이었으므로 난 태몽으로 인정한다.
그런데 과연 어떤 꿈일까 궁금해서 네이버한테 물어봐도
노사연의 태몽이 하마였다는 말만 나올뿐
속시원하게 나온 내용이 드물어서
그저 나 나름대로 하마는 몸집이 크니까 큰 인물이겠구
물을 타고 흘러내려 가고 있었으니까,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릴것이다. 대성할 것이다.. 정도로 해석하면 좋겠지..
또 누구는 하마가 크니까 돈을 많이 벌것이다.. 라는 얘기도 했고..
아무튼 내 멋대로 좋게좋게 해석을 했고 남들은 안꾸는 독특한 태몽을 꿔서 느낌이 좋기도 했었는데.
오늘 오랫만에 초등학교 동창이 회사 근처에 왔다며 만나자 해서 만났더니
그 새 회사를 옮겼는데 명함을 보니 회사의 이름이 <하마미디어>인 것이다. 왠 하마? 라고 물었더니
그 회사 사장님이 하마가 참 훌륭한 동물이라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친구말에 의하면 하마는
1. 길을 갈 때 똥을 싸면서 갔다가 나중에 그 걸 흔적 삼아 원래 있던 곳을 되돌아 오는 습성이 있을 정도로 똑똑하다.
2. 악어조차도 하마를 못 건드릴 정도로 파워가 대단하다.
3. 뭐 하여간 똑똑하고 좋은 이미지다...
등등의 얘기를 해주었는데, 그래서 하마를 본받자는 의미에서 그 사장님은 회사이름에 조차 하마를 넣으셨다고 한다.
세현 하마태몽꿈 해몽에 플러스가 되어 무척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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