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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의 탄생으로 더욱 행복해 지는 가족의 모습 [엄마 아빠 그리고 나]


이미영  |  논장  |  2001.01 (사진출처:libro.co.kr)



헌책방에서 천원, 이천원에 파격세일로 파는 책들 무더미 속에서 골랐던 거에요. 세현이의 책 대부분을 인터넷에서 평가된 내용을 참고해서 베스트셀러 위주로 고르는데, 이 책은 베스트셀러는 아니지만 직접 보고 내용이 좋아서 선택한 책이랍니다. 산지는 꽤 되었는데 요즘 들어서 세현이가 이 책을 즐겨 보네요. 아빠, 엄마의 역할놀이에 관심이 많은 시기라서 그런가봐요.

이 책에서는 닭이 사람처럼 의인화되었습니다. 주인공은 아빠 닭과 엄마 닭. 그러나 이야기를 하는 화자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 병아리입니다. 아기 병아리의 시선에서 아빠와 엄마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아기가 태어나면서 더욱 행복해진 가족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빠와 엄마는 사이좋은 부부랍니다.
아빠는 엄마가 차려주는 아침을 먹고 회사에 가서 열심히 일을 합니다. 그 동안 엄마는 꽃꽂이도 하고 집안 정리도 하면서 아빠를 기다리다가 퇴근시간에 맞춰 버스정류장으로 마중을 나갑니다. 둘은 소파에 나란히 앉아 슬픈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휴일이면 함께 장도보고 공원에도 놀러갑니다. 부부는 공원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을 볼 때면 자연히 부러운 표정을 짓게 되요. 그래요. 부부는 둘만으로도 더 할 수 없이 행복하지만, 빈자리를 느끼고 있었던 거죠.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많이 아파 병원에 가게 되었는데 임신했다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엄마는 집으로 돌아와서 그 때부터 아기에게 줄 옷, 양말 등을 준비하며 행복해하고, 아빠는 아기 방을 꾸미느라 피곤한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드디어 엄마가 아기를 낳는 날, 아빠 엄마의 사랑 속에서 아기 병아리가 태어나 이제 아주 행복한 하나의 가정을 이루게 된다는 줄거리입니다.


이 책에는 아빠가 하는 일, 엄마가 하는 일이 따뜻한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구요. 아빠, 엄마의 사랑을 아주 정감있게 보여줍니다. 게다가 아기가 태어나는 사랑스런 과정까지 보여주니 자연스레 아기가 얼마나 축복 받으며 태어나는 지를 보여줄 수 있지요. "드디어 내가 태어났어요"라고 병아리가 말하는 부분에서 "드디어 세현이가 태어났어요"라고 바꾸어 자연스레 세현이도 이런 과정으로 사랑을 받고 태어났다는 걸 알려주려 했지만, 세현이는 웃으며 <아니야~ 아니야~ 애기가 태어났어. 세현이 아냐..> 그러더라구요. ^^



프랑스에서 일러스트레이션 공부를 하던 작가가 만든 작품이라 그림이 정감있고, 구체적이며 따뜻한 유화의 분위기입니다. 작가는 아이들에게 "너희들이 태어나서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지 아니? "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고 해요. 이 책을 통해서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은 충분히 표현되었습니다.

단, 제 입장에서 아쉬웠던건 엄마가 아빠 아침 식사를 준비해주고 아빠가 회사에서 일하는동안 집안을 가꾸며 꽃꽂이를 한다는 내용은 제 상황과는 전혀 달라 세현이에게 엄마의 일을 이해시키기에 어려운 점이라는 것입니다. 세현이는 아빠가 까까사러 회사에 가는 줄로만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아빠가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으니까 책을 통해 아빠가 회사에서 하는 일을 이해할 수 있게 되죠. 하지만 엄마가 하는 일은?? 설마 저에게 "엄마는 왜 이렇게 못해줘?"하고 묻는 일은 없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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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의 탄생으로 더욱 행복해 지는 가족의 모습 [엄마 아빠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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