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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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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들이] 드라이브와 서울시내 조망의 묘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2004년 5월]


저희 아파트 단지는 북악스카이웨이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남들은 데이트코스로 일부러 찾아오기까지 한다는데, 저희는 종로나, 삼청동, 세검정, 서대문방면 갈 때, 또 미아,정릉에서 아파트로 들어올때 출입로로 애용(?)을 하다보니 좋은 경관 보면서도 고마운줄 모르고 무덤덤하게 다니고 있네요. ^^

북악산 능선을 따라 굽이굽이 운치있게 난 스카이웨이는 1968년에 개통되었데요. (삼선교 나폴레옹제과점도 그때 생겼다고 했는데 무슨 연관성이 있는걸까요?) 당시엔 신혼여행코스로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자가용이 귀한 시절이라 택시를 대절해서 많이들 왔대요. 지금도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몇 손가락안에 꼽힐 정도이지만, 물론 차가 있어야 겠죠? ㅠㅠ;; 차가 없이도 가겠다 하시는 분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이나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택시를 타시면 됩니다. 차로는 돈암동 아리랑고개에서 진입하거나, 중간인 삼청동에서 진입하거나, 반대방향으로는  효자동 지나 경복고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진입하면 북악스카이웨이로 통하는 왕복 2차선 도로가 나옵니다.

속도를 조금 낮춰 북악스카이 웨이의 경관을 감상하면서 달리다가, 중간쯤에 있는 팔각정에 들러보세요. 어디서 진입하든 10km쯤 가면 나오는데 표지판이 잘 되어 있으니 표지판만 잘 따라오시면 됩니다. 입장료는 없고, 주차비는 30분 기준으로 1000원인데 팔각정 레스토랑 이용하면 무료라고 해요. 지하에 차를 세워두고 올라가면 넓은 광장이 나오고 광장의 중앙에 팔각정이 서 있는데 우선 팔각정 주위를 돌면서 사방의 경치를 한번 훑어 보세요.

그런데 사방은 아니고, 앞뒤, 즉 남북으로 탁 트인 서울 전경을 볼 수 있어요. 북쪽으로는 웅장한 북한산 자락이 보이는데 이 곳을 배경으로 거의 대부분이 기념사진 한 장씩 ‘찰칵’한답니다. 왼쪽에 보이는 사진이 북쪽방면 경관이에요.


남쪽으로는 가까이 서울 시내와 남산, 멀리는 한강너머 경기도 까지도 보이구요. 아마 서울 시내에서 이만큼 전망 좋은데는 없을거에요. 밤에 보면 그 휘황찬란한 불빛에 정신 못차릴지도 몰라요. ^^ 그런데 아쉽게도 남쪽의 전경은 사진을 찍을 수 없어요. 아마 청와대가 가까이 있어서 보안상 그런 것 같아요. 사진을 찍지 말라는 경고메세지가 많아요.      
그래도 나중에 팔각정 위에서 슬쩍 한 장 찍었어요. Tory 찍는 척 하면서요. 그래서 경관이 잘 안나왔죠. 하지말라는데 하는건 또 뭔지.. 오른쪽 사진에서 남쪽 경관이 아주 조금 보이죠. 저희가 간 날 다행히 날이 맑아서 멀리 경기도 까지 보인거에요.


    

팔각정으로 향하는 뒤편 길엔 조각품도 많고, 아기자기한 길이 뻗어 있어서 산책하기 좋아요. 조각품 사이사이마다 사진찍지 말라는 경고팻말이 있어서 분위기 살벌하게 만들긴 하지만...

남쪽  전망은 팔각정에 올라가야 확실히 볼 수 있어요. 동전 넣고 보는 전망대도 설치 되어 있어요. 저희는 점심을 먹고 간 터라 특별히 팔각정 안 식당에 들르진 않았어요. 게다가 경관좋은 곳은 비쌀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뜻 가게 되지 않네요. 식당 입구에 한식요리 이름 주욱~ 늘어져 있고, 게다가 샤브샤브 까지 한다는데.. 엥? 이런곳에서 왠 샤브샤브? 분명 맛없을거야... 하고 생각하고 그냥 발길 돌렸답니다. (매점에서 음료 하나 샀는데, 관광지라서 그런지 시중가보다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음식은 얼마나 맛없으면서 비쌀까.. 그렇게 생각이 굳어졌죠.) 그런데요. 오늘 이 글을 쓰면서 인터넷에서 팔각정에 대한 자료를 찾다보니, 팔각정안의 식당이 꽤 괜찮다는 글들이 많이 있네요. 음식도 맛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특히 거기서 야경보는건 끝내준다구요.. 에잉. 그렇다면, 다음번 팔각정 갈땐 꼭 식당에도 한번 들러봐야 겠어요. 사실, 사방의 경관 본다고 팔각정 2층을 빙 도는데, 그 안의 카페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맛나는 음료 마시며 밖에 있는 저희를 마치 원숭이 보듯이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쫌 그랬습니다. ㅎㅎㅎ 다음번엔 나도 저 자리에 앉아보리..

개인적으로는 팔각정 안에 있는 식당보다는, 광장의 한쪽편 지하에 이는 <구름속의 산책>이란 곳에서 차를 한잔 하고 싶네요. 화려한 남쪽 경관이 아닌, 북한산을 배경으로 하는 북쪽 경관을 바라보도록 팔각정과 반대 위치에 자리를 잡은 커피샵인데, 조용한 산속의 오두막집처럼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왠지 끌리네요. 다시 가게되면, 거기서 분위기잡고 차 한잔 해볼래요.


*북악 스카이웨이에는 맛집이 많아요. 경복궁쪽 입구엔 유명한 손만두집이 있구요, 아리랑고개쪽 입구엔 곰의집이라는 경양식 집이 있어요. 그 밖에도 삼청동쪽으로 내려가면 맛집이 많이 있구요. <길상사>같은 절도 있고, 대원각도 있고... 꼭 팔각정 식당이 아니더라도, 괜찮은 맛집에서 식사도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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