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 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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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i
   http://www.happymani.com
   [음식점] 학창시절 추억의 떡볶이골목, <신당동 떡볶이 타운>
[2004년 10월]



떡볶이 집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집적이익을 얻는 신당동!
Mani는 학창시절을 그 근방에서 보냈기 때문에 학생때 부터 자주 갔었죠.
옛날에는 특별히 유명한 집 없이 작은 떡볶이 집들이 골목안에 정겨운 분위기로 다닥다닥 붙어 있었고, 허름한 가게에 들어가 2층 다락방으로 구부리고 올라가 떡볶이를 먹는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 옛날엔 주로 부근의 학생들이 많이 찾았는데 이제는 유명해져서 떡볶이 타운으로 변모되어 주변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부러 별미음식 찾아 몰려드는 일반인들도 많죠.


“며느리도 몰러~”라는 유행어를 낳은 유명한 CF의 주인공 마복림 할머니가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신당동의 대표 주자는 “마복림 할머니”가 되었어요. 이 할머니의 유명세 때문에 신당동의 판세가 달라진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마복림할머니네로 몰려드니까 영세한 떡볶이집들은 살아날 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마복림할머니네(아들이 경영하는 가게까지 포함해서 가게도 여럿이에요.)” 대 “他떡볶이집들”의 대결구도로 바뀌어서 작은 영세 떡볶이집들이 합세해서 거대 기업화 되었어요. “규모만이 살길이다”를 외친거죠.


마복림 할머니네는 입지조건이 좋아요. 신당동 떡볶이 타운 입구에 바로 위치해 있으니까 커다란 할머니 얼굴 간판보고 저절로 발이 그 쪽으로 끌립니다. CF의 힘이 참 대단하죠. 맛은 다 거기서 거긴데....  그런데 마복림할머니네는 주차가 불편해요. 떡볶이가게들이 좁은 골목에 들어서있어서 주차공간이 넓지 않기 때문에 저희는 무조건 주차 해준다는 데로 간답니다. 아까 말한 것처럼 맛은 다 거기서 거기니까요.


최근에 간 데는 <아이러브 신당동>이에요. 마복림할머니네 바로 맞은편에 있는 큰 떡볶이집입니다. 일곱집이 합쳐서 대규모로 바꿔 공동운영하고 있어요. 이 곳을 다녀간 유명인 들도 많은가봐요. 그들의 사인이 입구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넓기도 하고, 현대화된 인테리어에 깨끗해요. 아르바이트생들은 어린 학생들인데 친절한 편이에요. 전통을 살린 DJ박스도 한켠에 있는데 옛날에 비해 DJ의 인기는 별로 없지만 그래도 떡볶이 집의 분위기를 살리는데는 필요한 존재죠. 아날로그 DJ에서 대형 스크린과 TV모니터까지 겸비한 디지털 DJ입니다.


DJ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마침 저희가 간 시간에 그 유명한 “허리케인박”아저씨의 DJ타임이었어요. DJ DOC의 노래에도 등장하는 신당동의 전설 허리케인박 아저씨를 보다니... 모 방송국에서 촬영을 나와서 아저씨가 DJ하는 모습을 찍더라구요. 그래서 아저씨는 음악 나오는 중에 춤도 추고 카메라를 많이 의식하는 것 같았어요. 생각했던 DJ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어서 실망했지만, 유명한 DJ의 실체를 보았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신당동 떡볶이는 끓이면서 먹는 즉석떡볶이라서 기본이 2인분입니다. 그래서 혼자가는건 별로 안좋아요. 오리지널 메인떡볶이, “신당동떡볶이”가 2인분에 8천원이에요. 떡볶이, 오뎅, 쫄면, 라면, 야끼만두, 계란이 기본으로 들어간거죠. 저희는 이걸 시켰는데, 필요하면 사리로 각 재료를 추가시킬수 있어요. 어떤 사리를 넣을까 하는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메뉴를 세트화 시켰고 불고기가 들어간 “궁중떡볶이”, 떡 속에 치즈가 들어있는“치즈떡볶이”, 시원한 해물의 맛 “해물떡볶이”, 눈물과 땀범벅이 되는 매운 “눈물떡볶이”등으로 메뉴를 차별화했죠.


기본형인 “신당동 떡볶이”는 2인 8,000원, 3인 10,000원, 4인 11,700원, 5인 13,500으로 여럿이 갈 수록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요. 그 밖에 특화된 떡볶이는 대,중,소 크기로 판매되는데 “소”자가 대략 13,000~15,000원, “대”자가 대략 18,000~20,000원선이에요.

떡볶이 외에도 김밥, 순대, 오뎅메뉴도 다양하구요. 특히, "닭발"은 떡볶이와 전통을 함께 하며 신당동을 지켜온 인기메뉴입니다. 술도 종류별로 파는데, 이건 아마 24시간 영업하면서 주로 밤 시간대에 술안주거리와 함께 많이 팔리겠죠.

저녁 시간대에는 7시부터 새벽 3시까지 두시간 단위로 라이브공연도 있어요.

신당동 떡볶이라고 해서 특별히 맛있는건 아닌데, 가끔 생각나는게 중독성이 있나봐요. 얼얼한 입을 달래기 위해 소프트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를 하는것도 신당동의 전통이랍니다.
저렴한 값에 색다른 기분으로 외식을 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요.


* 이런 명소들을 잘 관리하고 특화시켜 유명한 관광명소로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여기도 떡볶이 타운이 되면서 축제도 많이 열고 중구에서 지원도 해주는것 같아요. 규모나 현대화에만 신경쓸게 아니라 영세하더라도 40년 전통을 특화시킬 수 있는 지역적 명물이 되었으면 하고 이런 특화된 관광지역이 곳곳에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개인적으로는 깨끗하고 현대화된 인테리어보다는 허름하고 낡은 전통 그대로의 집들이 더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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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lovesindangdong.com/  
http://아이러브신당동    
http://신당동떡볶이.

* 자주 갈 것 같으면 홈페이지에서 보너스카드 발급받아도 좋겠어요. 현금 사용시 5%적립해준대요.
* 1,3주 월요일은 쉽니다.

주소 : 서울시 중구 신당1동 302-4호 성완빌딩 1층
전화 : 02-2232-7872
가는법 : 지하철은 청구역 1번출구, 신당역 8번출구, 동대문운동장역 3번출구로 나오면 되구요. 자동차로는 동대문운동장에서 왕십리방향으로 가다가 신당4거리 전, 중부소방서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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