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 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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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i
   http://www.happymani.com
   [음식점] 아메리칸스타일 챠이니즈레스토랑 <제이드가든 삼선교점>
[2004년 10월]


<제이드가든>은 할인쿠폰 없이 제 값 주고 먹으면 바보라는 소리 나올 만 합니다. 쿠폰을 많이도 발행하거든요. 쿠폰은 고지서 우편에 끼어서도 오고, 아파트 현관에 붙여놓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집 가까이 <제이드가든> 삼선교점이 있어서 그런 것 같기는 해요. 만약 할인쿠폰이 없더라도 삼성, LG, 국민카드를 위한 카드할인메뉴도 아주 많아요. 할인율이 높으니까 신빙성이 없어서 가까운 곳에 있는데도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10월 31일 아침에, 딱 10월 31일이 만기일인 쿠폰 한 장이 눈에 띄길래 그 날 저녁을 <제이드가든>에서 먹기로 했답니다. 10월의 마지막 저녁을 말이죠.


<제이드가든>은 옥이 많이 나는 중국의 편안한 레스토랑이라는 뜻으로, 아메리칸스타일 챠이니즈 레스토랑을 추구한데요. 저희가 간 삼선교점이 본점이고 2003년 1월에 문을 열었으니 신생 레스토랑이죠. 삼선교, 신사, 강남, 명동, 동대문, 이렇게 서울에 5개, 부산 서면에 1개의 매장이 있습니다. 이탤리언 레스토랑인 <프레스코>와는 자매회사에요.


삼선교점은 3층 건물 전체를 사용해요.
1층은 주차장, 2~3층은 식당인데 3층엔 룸이 마련되어 있어서 독립적인 공간에서 모임도 가능해요.


실내 인테리어는 세련되고 깔끔해요.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행크뮬러교수가 직접 시공했다고 하는데, 은은한 조명빛에 흰색테이블보와 오크색의 테이블이 조화를 이루고,  화려한 플라워아트가 고급스러움을 더해주어요. 유럽풍 인테리어에 요리는 중국인이 경영은 한국인이 하는 다국적레스토랑이랍니다.


저는 테이블 위의 램프가 아주 맘에 들었어요. 은은한 주홍빛 조명에, 하나의 예술작품 같은 겹겹의 램프갓이 따뜻하면서도 포근해 보였어요. 매장의분위기를 세련되게 해주는 가장 큰 요소인 것 같아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음식 얘기를 하죠.


저희가 갖고 간 쿠폰이에요. 40,200원짜리 2인세트를 50%할인해서 19,800원에 해준데요.
게살스프, 깐풍기, 꽃빵, 탕수육이 나오는 세트죠.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음식이 나온 순서입니다. 먹다가 찍은것도 있어 깨끗이 못찍었네요. 전체적으로 음식은 절대 4만원의 값어치는 아닌 느낌입니다. 딱 19,800원의 값어치네요. 고급화된 중국요리집을 대중화시키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차별화 한다는 의도대로 분위기는 고급인데 음식은 고급에 못미쳤어요. 깔끔하긴 하지만요. 큰 문제가 있는건 아니지만, 저의 느낌으론 분식화 된 중국요리를 먹는 느낌이랄까.. 한층 가벼운 중국요리라는 느낌이었죠. 아주 맛있다는 느낌도 안들었구요. 파인애플탕수육의 경우는 제 입맛에는 소스가 너무 시었어요. 제 입맛이 잘못된건가 해서 Tory에게도 맛을 물어보니 시긴 하지만 못먹을 정도는 아니라네요. 제가 요즘 신걸 유난히 못먹는 것 같긴 하지만, 탕수육은 달면서 약간 새콤한게 좋은데 오늘 먹은건 너무 신맛이 강했어요. 고추잡채 없이 꽃빵만 덩그러니 나온 메뉴도 뭔가 아쉬웠구요. 중국요리로 차별화 한 패밀리레스토랑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아침마다 신선한 재료를 공급한다고는 하지만 음식은 바로 만들어 나오는 뜨끈한 음식이 아닌, 많이 만들어 놓고 데워서 나오는 맛.. 그런 느낌 이었습니다.


양도 2인용으로는 약간 부족했어요. 세현이까지 우리는 3인이긴 했지만, 세현인 어차피 많이 안먹거든요. 양이 적은 사람이라면 배부르기 전에 기분좋게 끝낼 양이지만 저희는 뭔가 부족함이 느껴져서 (세트 메뉴에 밥종류가 없어서인듯도 하구요.) 해물볶음면과 사색교 라는 딤섬을 추가로 더 시켰어요. 그것까지 먹고나니 배가 불러오네요. 그러고 보니 쿠폰은 미끼라는 생각도 들어요. ^^ 쿠폰만으로는 양이 좀 부족하니까 뭔가 더 추가하는게 좋겠네요.


결론적으로, <제이드가든>의 서비스는 친절하고 좋구요. 가장 맘에 든건 인테리어인데 실내도 좋지만 통유리라서 창가에 앉으면 밖으로 시야가 트여 좋았어요. 분위기도 조용하고, 음식도 썩 맘에 들진 않지만 친구끼리 깔끔하게, 간단하게 먹고자 한다면 추천할만은 해요. 젊은 여성분들이 좋아할 것 같고, 2인,3인,4인등 묶음으로 할인되는 세트메뉴가 많으니 모임에도 적격일 것 같아요. 예를들면 스페셜세트는 40%나 세일해서 4인세트 105,200원짜리가 63,120원으로 할인되는데, 그 메뉴로는 게살스프2, 치킨샐러드, 유림기, 라조육, 돼지위시향, 청경채굴소스볶음, 꽃빵2, 새우볶음밥4, 커피네요. 여럿이 가서 이것저것 먹어볼수 있으니 젊은분들 모임에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달달한 음식들이니 어린이들도 좋아하겠네요. 어린이메뉴도 많이 있어요. VAT나 봉사료가 따로 붙지 않는것도 맘에 드네요.

나올 때 또 50%할인권을 2장이나 받았답니다.  ^^


쿠폰 50% 2인세트 19,800원
해물볶음면 8,500원
사색교 3,900원
이렇게 해서 오늘 먹은 저녁은 총 32,200원이었습니다.

* 자스민챠가 원하는 만큼 제공되는데 따스하니 맛있어요.
* 흰색 그릇들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흰색은 깔끔해서 음식을 돋보이게 하는데, 두툼한 재질이 묵직하면서도 사각과 원으로 변화를 준 그릇들이 아주 조화로워요. 살짝 뒤집어 봤더니 행남자기와 남강유리 제품이었어요.
* 런치세트는 15시까지 됩니다. 공휴일, 주말은 제외입니다.
* 대략적인 가격대는 다음과 같습니다.
스프류 (6,000~9,000)
야채및 냉채, 두부요리 (9,800원대)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13,800~)
해산물 (18,800)
누룽지탕(9,800~12,800)
꽃빵 (개당200원)
면밥류 (8,000원대)
식사류 낮엔 자장 4천, 짬뽕 5천, 볶음밥 5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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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rescofood.com/ (프레스코와 제이드가든 홈페이지에요.)

제이드 가든 삼선교점
주소 :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3가 76번지
전화 : 02-953-4083
교통 : 4호선 성신여대입구 3번출구 / 4호선 한성대역 1번 출구 인데 좀 많이 걸어야 해요. 자동차로는 한성대역에서 성신여대 방향으로 가다가 성북구청 4거리 가기 바로 전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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