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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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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점] 브라질 전통음식 츄라스카리아, 정동 <이빠네마>
[2004년 9월]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에 있는 유명한 해변 이름인 <이빠네마>는 정동에 있는 브라질 음식점입니다.


정동성당 건너편 건물 지하에 있는데, 간판에서 느껴지는 대로(간판에 좀 신경을 썼으면... 왠지 싸구려 음식점 같아 보이죠?) 특별히 브라질적인 이국적인 느낌의 인테리어는 아니었습니다. 피로연 장소로 적당할 만한 대형 홀에 단체손님을 위한 룸이 몇개 있고 여느 대형 음식점과 별 다를게 없는 곳인데, 외국인 종업원들이 있어서 조금이나마 이국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곳입니다. 요리사들과, 메인요리인 츄라스카리아를 서빙하는 사람들은 브라질 사람들이고(진짜로 브라질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브라질 사람들 하면, 까무잡잡한 피부의 원주민이 생각나는데, 러시아 사람 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거든요. 이건 저의 편견이겠지만요.), 일반 서빙은 한국인 여종업원이 합니다. 브라질 요리사가 6명이래요. 음악이 브라질 음악이었나?... 그건 잘 기억이 안나네요. 브라질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면 아마도 브라질 사람들과, 브라질 음악 정도 이겠네요.


메인요리는 추라스카리아이고, 그 외의 샐러드나 간단한 식사류, 후식등은 부페식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브라질음식점 기분이 안나는 이유 중 하나가 이 부페의 음식들에 있습니다.
결혼 피로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들이었거든요. (실제로 주말에는 결혼피로연이 이곳에서 열리기도 한답니다.) 맛이 없진 않았지만 부페도 브라질 식으로 한다면 어떨까요. 한국 사람들의 입맛을 고려한 배려인지도 모르겠네요.

츄라스카리아는 브라질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1미터 정도 되는 길다란 꼬챙이에 다양한 육류를 꿰어서 숯불에 돌려가면서 굽는 요리에요. 굽는 동안에 기름이 빠져나가서 담백한 편이라는데....


브라질 종업원이 손님 옆으로 와서 꼬챙이에 꿰여져 있는 작은 고기덩어리 한조각씩 빼서 접시위에 올려줍니다. 우리가 먹은건 양, 소, 돼지, 닭, 칠면조, 햄, 소세지, 감자였어요. 소고기는 부위별로 두번 더 나왔던 것도 같구요.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 꽤 많이 먹은것 같은데 마지막 종류를 서빙받고 나서는 "애게.. 이게 다야?"하는 아쉬움이 들었어요. 뭔가 색다른 고기를 원했었는지도 모르죠. 종류가 다르긴 했지만, 비슷한 양념으로 숯불에 구워냈으니 미식가 아니고서는 그 고기가 그 고기같고.. 다 비슷비슷 하더라구요. 고기는 조미료를 사용하지않고 야채와 소금으로 양념한대요.

고기는 원하는 만큼 계속 준다는데, 작은 고기덩어리 한조각씩 주는데도, 한번씩 받아먹고 나니 배불러서 더 달라는 소리 못하겠어요. 그리고 고기를 계속 먹다보니 질리기도 하구요. 저는 마지막에 나온 구운 감자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고기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지.... 고기가 느끼해서 부페에서는 아무래도 신선한 야채를 많이 갖다 먹게 되더라구요. 김치도요....


이국적인 종업원이 고기를 옆에서 각각 나눠주는게 볼거리라면 볼거리고, 고기 종류를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는게 특징이어서 한번쯤 가볼만 하긴 하지만 가격이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이 음식점에서도 부담없는 가격을 내세우고 있고, 부페도 먹을 수 있으니 비싼 편은 아니라고, 먹으면서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나중에 곰곰 생각해보니 싼편도 아니었던것 같아요. 게다가 음료는 별도거든요.

런치는 16,000원(10세미만은 8천원), 디너는 24,500원(10세미만은 12,000원)으로 디너에는 고기종류가 더 다양하게 나와요.

*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은 조금 고급스러워 보였어요. 외국에서 긴 테이블 양쪽 끝엔 집주인들이 앉고 그 양 옆으로 손님들이 앉는 바로 그 테이블 같았어요. 집에 이런 테이블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그런 큰 테이블을 놓을 자리나 있나요. 통짜로 이어진 큰 테이블이 어떻게 문을 통과해서 방안에 놓일 수 있었는지가 궁금했어요. 별게 다 궁금하죠?

* 브라질 대사나 영사뿐 아니라 아르헨티나나 멕시코인들도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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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시 중구 정동 27-11  
가는길 : 시청역 12번출구.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10분 정도 걸어서 경향신문사 가기 전 정경빌딩 지하1층
전화 : 779-2756~7

*오후 2:30~5:30은 크로스타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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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라스카리아
브라질 음식에서는 고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 특히 ‘츄라스카리아’를 맛봐야 한다.
남부 목동들에게서 유래된 일종의 바비큐 요리인데, 생일이나 특별한 날이면 브라질에서는 츄라스카리아를 먹는다. 생고기를 부위별로 크게 썰어서 덩어리째로 1m 길이의 쇠꼬챙이에 끼운 다음, 숯불 위에 걸쳐놓고 구워서 먹는 요리다. 20∼30분 이상을 구우면 기름은 아래로 떨어지고 겉에 발라놓은 굵은 소금이 배어들어 고기가 아주 맛있게 익는다. 이렇게 익은 바깥 부분의 고기를 조금씩 잘라 쟁반에 올려놓고, 나머지는 다시 불 위에 올려놓아 덜 익은 속 부위를 다시 구워서 먹는다.

* 이 밖에 브라질 음식으로는 돼지고기, 소세지, 검은콩과 마늘을 넣고 끓인 스튜인 <페이조아다>와 <까이삐라>라는 브라질 전통 칵테일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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