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 마~니

Nice Sp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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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i
   http://www.happymani.com
   [음식점] 배나무 그늘아래 부드러운 돼지갈비, 태능 <맥갈비>
[2004년 7월]

세현이 작은고모랑 삼촌 생일을 기념하여 외식을 한곳이에요.
옛날 Mani가 어렸을 때 식구들이랑 돼지갈비 먹으러 태능에 자주 갔었는데, 최근에 가본 적은 없어서, 오랫만에 가보니 옛날의 기억속의 태능이랑은 많이 다르더라구요. 화려하고 큰 갈비집들이 엄청 많아요.


<맥갈비>는 세현이 큰고모부가 맛있다고 안내했어요. 얼마나 맛있는 집인지 들어가는 길목부터 차가 길~게 늘어서 있어요. 큰 도로에서 우회전하면 바로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이 넓은데도 주차할자리가 없어서 자리가 날때까지 기다리는 차들 때문에 큰 도로까지 차가 밀려 있을 정도에요.
저희도 간신히 차를 세우고 음식점쪽으로 갔는데, 아니 이런... 차를 세우는 동안 먼저 식당의 동태를 살피러 갔던 고모 말이, 대기자가 장난아니게 많다는 거에요. 거의 100명은 되는것 같대요. 한참 기다려야 할것 같다고 하는데... 도대체 얼마나 많길래 고모가 저렇게 놀래는지.. 100여명이라면 한참을 기다려야 할텐데, 아버님은 다른데 가자 하시는데.. 이왕 고생하며 온거(가는데 도로가 엄청 막혔거든요) 조금 기다리더라도 맛있는 집에서 먹어야 고생한 보람이 있지 않겠어요? 100여명이나 대기하고 있을 정도면 분명 맛있는 집에는 틀림없을 테니까요. 

원래 이 집 상호는 <태능 배갈비>였는데 <맥갈비>로 2002년도에 바뀌었대요. 배가 많이 생산되서 배갈비였는데, 주변에 갈비집들이 많이 생기다 보니, 일반갈비집과 차별하기 위해서 특별한 맛의 맥을 잇겠다는 의미의 <맥갈비>로 이름을 바꿨대요. 대기실까지 걸어가는데, 옆으로 나무그늘 아래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어요. 그 나무가 배나무겠죠?  예전엔 배밭이었는데, 나무 아래 평상을 놓아 자연스레 식당으로 만든거죠. 그런데 넓은 배밭에 평상이 주~~욱 들어서 있는데, 마치 갈비공장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끝도 없이 이어진 평상에 사람들이 꾸역꾸역 앉아서 들어 앉아 있는데 왜 그리 많은지 입이 쩍 벌어지더라니까요. 여름이니까, 야외 나무그늘 아래서 고기 구워먹는 맛 때문에 우글우글 자리 잡은것 같은데, 그 나무그늘로 가기 위해 기다리는 손님들이 대부분 이었구요. 저희는 그 자리를 탐낼 정성까지는 없었어요. 실내로 들어가도 좋다고 하니 자리는 금방 나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어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대기자 명단을 마이크까지 동원해 불러 대는데 이 집은 정말 돈을 긁어 모으는 구나 하는 생각에 자연스레 매출이 얼마나 될까하는 궁금증까지 이어지더군요. 


메뉴는 소갈비, 생갈비(1인분 2만원), 그리고 돼지갈비(8,000원)가 있고, 그 외 냉면(5,000원)과 게장(5,000원)이 있어요. 저희는 돼지갈비를 주문했는데, 보통은 1인분이 200g 이잖아요. 그런데 200g보다는 많은것 같았구요. 혹시 1인분이 600g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확실치는 않아요. 고기는 육질이 아주 연해서 입에서 살살 녹고 달달하니 맛있어요. 그에 비해 밑반찬이 받쳐주지 못해서 아쉽지만, 고깃집이니 만큼 고기가 맛있으면 된거죠. 맛도 좋고 양도 많고 고기에 대해선 대만족입니다. 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다는게 단점이에요.

다들 맛있다고 감탄하는데 Mani는 달달한 맛이 입에 남아 개운하지가 않더라구요. 식당에서는 돼지갈비에 캐러멜을 많이 넣어서 색깔도 먹음직 스럽게, 맛도 달고 맛있게 한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혹시 그런건 아닐까, 그리고 가격이 저렴한게 혹시 고기를 별로 안좋은걸 쓰는게 아닐까 찜찜했어요. 그런데 인터넷에서 <맥갈비> 사장님에 대한 인터뷰 기사를 보니, 제 걱정은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었네요. ( http://daehannews.co.kr/2002/2002_12/data12/112.htm ) 소유지에서 직접 재배한 배로 양념을 만들고, 고기도 정부 규격돈을 사용한데요.  인근 농민들과의 직거래를 통해 신선한 야채를 공급받구요.  요즘은 맛보다도 신선하고 질좋은 재료를 사용했는지를 더 신경쓰게 되는데, 그런면에선 <맥갈비>는 안심이에요. 저 기사 믿어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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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527-8800, 733-1343 (반드시 예약하고 가세요.)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리 580-2

위치 : 태릉선수촌 지나 계속가다 보면 삼거리 갈래길이 나와요. 거기서 좌회전을 하셔서 조금 가다가 우측 골목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어요. 아마 차량이 길게 줄을 서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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