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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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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점] 소박한 한정식 백반, 대학로 <이레味>
[2006년 6월]


대학로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Tori가 이 곳 저 곳 맛집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그 중 한곳.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모두 반한 곳이라고 하며 극찬한
정갈한 백반 집입니다.

골목안, 사무용건물의 2층이라는 입지조건이 좋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아는 사람만 가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입소문이 어느곳 보다도 필요한 곳이었습니다.


      


매장은 깔끔하고,
주방에 아주머니 세분 정도가 함께 계셨던것 같은데
아주머니들이 고급 한정식집에나 어울릴 듯,
고급스럽게 귀티가 나고 점잖으시더군요.
궁중요리반 동기생들이 차린 음식점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백반집 형식으로, 기본 밑반찬에 찌개가 나오는데
찌개는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김치찌개(2인분이상), 불고기뚝배기,
이렇게 네가지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요.

가격은 1인분에 5,000원.

그리고, 특정식(1인분 8,000원)이 있는데 일반정식에 네가지 특별요리가 추가되어
애피타이저 형식으로, 정식 식사 전에 먼저 세팅이 되요.
해파리냉채, 장수육, 샐러드, 김치부침개
대단한 요리는 아니지만, 고급스런 접시에 담겨 나오는 요리들이
격식을 차렸으면서도 부담없는 한정식 접대 같은 기분이 들어서
참 맘에 들었습니다.
("장수육"은 처음 접한 음식인데, 장조림+수육 인가봐요.
사태를 썼는지 고기가 좀 질겨서 제 입맛엔 맛지 않더군요.)

       


      


밑반찬으로는 감자조림, 생고구마야채무침, 나물숙채, 김치,
생선구이, 마른새우볶음등이 나와 정식의 구색을 맞추었습니다.
(밥은 잡곡밥이에요. 밥 하나까지도 참 신경썼죠.)

밥을 먹는 내내, <이레미>는 "나의 이상적인 식당 모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밥집을 차린다면..."이라는 생각을 종종 하는데,
그 중 한 형태가, 정성스럽고,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럽고,
가격은 부담없고 맛있으면서도 뭔가 특별한 그저 "백, 반, 집"!! 이랍니다.
<이레미>가 바로 제가 추구하는 밥집의 모양새와 많이 가까웠습니다.

먹는 내내 느낌도 좋았고,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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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법 : 혜화역 1번출구(서울대병원출구)로 나와서 바로 뒤로 돌아서
조금 걸어가면, 종로약국이 있는 골목이 있어요.
거기로 조금 걸어들어가면 오른쪽 건물이에요.
주차는 안됩니다! (골목이 너무 좁아서요.) 운좋게 할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차 놓고 가시는게 속편할듯.

      


* 이레미의 단점은 두가지가 있어요.
1. 조명 : 백열전등인지 누런 불빛이 매장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해주고,
음식이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 면은 있으나,
선명한 음식 고유의 빛을 볼수는 없어서 답답했어요.
내 눈이 침침해졌나? 하는 생각도 들 정도로 눈이 피로해서
조명은 꼭 바꿔야 할 요소인것 같습니다.
2. 찌개는 반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맛이 별로였어요. 그게 흠이네요.

* 메뉴
<식사류>
이레미 정식 5,000원
특정식 8,000원
낙지비빔밥 5,000원
<안주류>
장수육 15,000원
모듬전 12,000원
버섯너비아니 12,000원
두부김치 8,000원
버섯전골 20,000원(대) 10,000원(소)
낚지볶음 12,000원

* 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회원이랍니다.
왠지 이미지가 좋은 식당이죠?
이 집이 있는 건물엔 심리연구소 등등.. 상업적 회사나 상점이 아닌
연구기관류 들이 들어서 있어요.
그런 건물의 2층이라니... 게다가 좁다란 골목 안쪽에...
식당으로서는 최악의 입지조건이죠.
입소문에 의지해야 할 것 같네요.
뭐, 주인장께서 큰 이윤을 바라보고 장사를 하시는건 아닌것 같아요.
마음을 비운 장사라면 더 마음에 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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