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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com에서 이미지 발췌)
가족관찰기 |선현경 저 | 뜨인돌 | 2005.01
유명 만화가 이우일씨와 그의 부인 선현경씨.
저는 그 들의 팬입니다.
그림 스타일도 좋지만, 그들의 이야기 와 그걸 엮어내는 감각이 좋습니다.
인간적인 따뜻함도 좋구요.
선현경씨네는 남편 이우일, 딸 은서, 그리고 둘째딸이라고 말하는 고양이 카프카 이렇게 네 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프리랜서 만화가 라는 직업 때문에 여느 일반적인 가족 처럼
아빠는 회사에 나가서 돈 벌어오고, 엄마는 집안일 하고 와 같은
정형화된 가족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생활 패턴을 보여줍니다.
아빠는 집에서 뒬굴며 때로는 소파와 일체가 되어 잠을 늘어지게 잔다던지
핸드폰과 TV가 없는 생활 속에서도 전혀 심심함 없이 재미있는 놀이를 할 수 있다던지
책과 장난감으로 가득찬 방안에서 작업을 한다던지 하는
저 같은 일반 직장생활을 하며 규칙적인 일을 해야만 하는 사람으로서는
충분히 많이 부러운 일상을 살고 있는 부부랍니다.
하지만 선현경씨가 그려내는 일상이야기, 남편과 아이의 이야기는
어? 이거 내 이야기랑 똑같은데?
이거 우리 세현이랑 똑같잖아? 하면서 무릎을 탁 칠 정도로
많은 공감을 느끼게 하는 점들이 있었습니다.
관찰 이라는 단어에는 관심이 들어가 있죠.
얼마나 가족을 사랑하는지는 그의 관찰로 통해 보여진 가족의 일상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저도 사람을 듬뿍 담아 관찰을 시작하렵니다.
* 이우일 선현경 부부의 홈페이지 http://www.saybonvoya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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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