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 마~니

Mani's Cook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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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i
   http://www.happymani.com
   일본식 빈대떡, 오꼬노미 야끼
샐러드 해 먹기 위해 양배추 한통 사면 양이 꽤 되지요?
샐러드 질리도록 해먹고도 남을 만큼 많은 양배추를 활용한 일본 요리 하나 소개할 께요.

'자기 취향에 맞게 만들어 구워먹는 식품'이라는 뜻의 お好み燒(오꼬노미야끼)인데요. 이름에서 일본 음식 분위기가 풍기지요?
저는 캐나다에 있을 때 <오꼬노미야끼 요리점>에서 처음으로 먹어봤어요. 궂이 우리나라 음식에 비하자면 빈대떡 정도 될까요? 하지만, 크기는 손바닥 만한게 훨씬 두툼하고 달콤한 맛이 있습니다. 제가 하도 오꼬노미야끼를 좋아하니까 마침 일본인 친구인 '가츠도시 기노시따'군이 요리법을 전수(?)해 줬어요. 가츠는 한 때 승려였는데(일본은 승려를 직업으로 가질 정도로 대중화 되었더라구요.) 사찰음식에도 능통하구요. 오랜동안 자취생활을 해서 어떤 요리든 일가견이 있었어요. 가츠가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는데, 일본으로 돌아가기 바로 전날 그의 한국 여행을 도와 준 한국 친구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일본 요리를 대접했는데, 그 때 그가 내놓은 요리도 오꼬노미야끼였습니다. 그 만큼 만들기도 쉽고, 누구나 좋아하고 많은 사람이 즐겨 먹을 수 있는 요리라는 것이죠.

1998년 즈음..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돌아 온 후 오꼬노미야끼의 맛을 잊지 못한 저에게 한 후배가 요리점을 소개 시켜 주었어요. 그 때만 해도 새로운 것이 넘쳐나는 압구정동에서도 겨우 발견했을 정도로 오꼬노미 야끼는 아주 생소한 요리였습니다. 손님도 하나도 없는 식당에 커다란 철판을 가운데 두고 둘이 앉아 있었습니다. 곧 주인은 재료가 섞인 밀가루 반죽을 철판위에 붓더니 어느정도 익은 후 날계란을 즉석에서 깨서 마구 섞어 주더니 부침개 형태의 요리를 완성했습니다. 위에 소스 뿌리구요.. 철판에서 즉석으로 계란까지 깨 가며 요리를 해주는 건 신선했지만, 맛은 예전의 그 맛이 아니었어요. 실망만 가득했죠. 그 이후에는 한번도 요리집에서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요즘에야 오꼬노미야끼 요리점을 많이 볼 수 있지요. 제가 여기에 적을 레시피가 요리점에서 맛보는 오꼬노미야끼와 많이 다를지도 모르겠어요. 어쨌든 일본인(민간인)이 전해준 요리법 이니만큼, 크게 다르지는 않을거라 생각하고, 그럼 레시피 알려드릴께요. 지난 일요일에 해 먹은 방법대로요..


우선 준비물입니다.
양배추(메인재료에요.) 양파, 마늘, 생강, 달걀, 밀가루, 우유약간, 새우나 소고기등 원하는 재료


1. 양배추, 양파, 마늘, 생각을 작게 썰어요.
2. 고기나 해산물등 원하는 재료를 따로 먼저 볶아 주세요. 저는 냉동실에 있던 칵테일 새우(잘게 썰어서)와 다진 쇠고기를 넣었어요.
3.밀가루 반죽을 만드는데요. 절대 우유를 많이 넣으면 안되요. 진득~해야 합니다. 밀가루에 계란 3개정도 넣구요. 우유로 되기 조절하면 되는데..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우리나라 부침개와는 다르게 물이 너무 많으면 안되요. 밀가루 반죽은 재료가 서로 엉기도록 만드는 역할 정도입니다.
4. 모든 재료를 밀가루 반죽에 넣어 섞어 주세요.
5. 팬에 부치는데, 뒤집개로 누르지 마시구요. 여러번 뒤집어 주세요.

완성~!!! 그냥 드시면 심심하니까..

6. 뜨거울 때 위에 가츠오부시 가루 듬뿍 뿌려주시구요(김가루 같은거 뿌려주셔도 되지만, 없으면 안뿌려도 무관해요.) 스테이크소스 뿌리고, 마요네즈(이건 꼭!!) 뿌려서 숟가락으로 문질러 줍니다.

이렇게 해서 먹으면 아이들 영양간식으로도 좋아요. 양배추가 원래 달작지근 한 맛이 있잖아요. 거기다 마요네즈랑 스테이크소스.. 달달한게 모두 들어갔으니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죠..

아참, 저는 마침 적색 양배추가 있어서 그걸 썼더니, 별로 이쁘지가 않았어요. 흰양배추에 비해 조금 뻣뻣한것도 같구요. 될수 있으면 흰양배추 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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