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 마~니

Mani's Cook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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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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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된장국물이 시원한 해물탕 끓이기
어머님이 동창회 모임 때문에 고향에 내려가셔서 부득이 하게 제가 할머님이랑 아버님 식사를 챙기게 되었습니다. 어머님 손맛에 길들여 지신 어른들께 어떤 음식을 대접해야 하나 걱정이 되었어요. 솜씨가 없어서 이기도 하지만, 제가 하는 음식들이란 젊은 사람 입맛에 맛는 퓨전식(말이 좋아 퓨젼이지.. 그냥 잡탕 음식이에요. ^^)이라서 어떤 메뉴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었습니다. 늘 드시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그래도 좀 새로운 메뉴, 그러면서도 어렵지 않은 요리(제 실력을 감안 해서).... 인터넷을 종일 뒤져 적당한 음식으로 오삼불고기와 해물탕을 찾아냈습니다.
그런데 제가 퇴근후에 저녁을 준비하려면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요. 그래서 한가지만 해야할 판국인데, 아무래도 국물요리가 근사하겠죠? 그래서 해물탕으로 결정했습니다.


생선가게에서 "해물탕거리, 한번 끓여먹을 정도만 주세요.." 하면 대략 5~6천원 선에서 이것 저것 담아 주십니다. 바지락, 홍합, 미더덕, 새우, 그리고 정체를 알수 없는 여러 알들과 해산물.. 여기에 전 오징어를 한마리 추가 했어요. 원래는 생선을 한마리 넣으려고, 어떤 생선이 해물탕에 좋냐고 주인아주머니에게 여쭤보니, 해물탕에는 생선이 안들어가는게 더 맛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징어를 넣게 된거에요. 해물탕 하나만 잘 끓여놔도 다른 반찬 필요없다고도 말씀 하십니다.

집에 와서 냉장고를 열어보니 해물탕에 쓸만한 재료로 무, 팽이버섯, 호박, 고추,파가 있네요.

자, 그럼 해물탕을 끓여보겠습니다.

1. 해물은 각각 손질해서 소금물에 씻으면 좋겠지만, 보기에 다 손질되어 있는것 같아서 전 그냥 찬물에 한번 정도만 헹구어 주었어요.
2. 전골냄비에 물을 4컵 정도붓고 무를 나박썰기해서 넣어요. 물은 쌀뜨물을 넣는게 좋아요. 쌀 씻을 때 세번째 정도의 물 받아놓으면 좋겠죠.
3. 된장 4스푼, 고추장 2스푼 정도를 물(또는 쌀뜨물) 한컵에 섞어 풀어주고, 전골냄비에 부어 섞어줘요.
4.준비 해 놓은 해물을 넣고 뚜껑을 덮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5.어느정도 끓어오르면 호박(1/4개정도), 고추(5개정도)등 준비된 야채 아무거나 넣으면 되는데 이것저것 안넣는게 깔끔하고 좋을 것 같아요.
6.해물이 익은 후 마늘을 듬뿍 넣었어요. 수저로 듬뿍 한숟가락.. 생강이 있다면 즙도 조금 넣으면 좋겠죠. 파도 어슷썰기로 썰어넣으세요.
7.마지막으로 상에 내기 전에 팽이버섯을 넣고 조금 끓인후 불을 껐습니다.

팽이버섯, 호박 등은 그냥 집에 있길래 넣은건데, 안넣어도 무방해요. 해물 만으로도 시원하고 푸짐한 해물탕이 되니까요.. 전 오징어를 한마리 넣었는데, 두마리 정도는 넣어야 오징어가 보이겠네요. 오징어가 잘 눈에 안띄더라구요.

이렇게 된장을 넣고 끓이면 매운 해물탕과는 또 다른 시원한 맛이 나요. 무를 넣으니 더 시원하네요. 아무 간을 안해도 간이 딱 맞습니다.
"해물탕 하나만 잘 끓여도 다른반찬 필요없다"는 말 정말 맞아요.
자, 그럼 간단하고 맛있는 시원한 된장 해물탕~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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