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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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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토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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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를 좋아하는 Tory.
주말 낮에 피자를 시키자고 하네요.
Tory가 좋아하는 피자는 피O헛이나 미스O피자, 도미O피자.. 이런게 아니고
하나 가격에 두개 주는, 또는 9,900하는.. 뭐 그런류의 동네피자를 좋아해요.
렉O피자라고, 동네에 있는 피자집인데 한번 시켜먹어보니 맛있었다고
그 집에서 시켜먹자고 하는걸 제가 막았습니다.
일단, 돈 나가는것도 싫거니와 싼게 비지떡 이라는 제 주장이 먹는 문제에 있어서는 더 강력해지거든요.
비싼 피자는 유통비나 광고비 같은게 많이 붙어서 그렇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가격이 싸지면 재료도 그 만큼 부실해 질 수 밖에 없다는게 제 지론이에요.
먹거리 같고 장난치는 일이 많아지는 요즘 맘 놓고 음식 시켜먹지 못하게 되었어요.
그리하야...피자 먹고 싶어하는 Tory의 입을 잠재우고자
집에서 간이 피자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냉동실에서 재료를 꺼냈어요.
식빵, 베이컨, 옥수수, 피자치즈, 그리고 일전에 만들어 두었던 스파게티 소스.
거기에 양파를 플러스.
여기서 스파게티소스가 중요한데, 레시피없인 음식도 못하면서 레시피를 잘 챙겨두지도 못하는 칠칠함 때문에 이 소스를 어찌 만들었는지는 다음번에 레시피를 찾게 되면 알려드릴께요. 성공적으로 잘 만들었었거든요.
소스가 없으면 케찹으로 해도 무난해요.
접시위에 식빵을 올리고 소스(또는 케찹)를 발라요.
그 위에 있는 재료 아무거나 올리면 되요.
저는 베이컨과 다진양파,옥수수가 있어서 올렸는데
피망, 샐러리, 브로컬리, 햄 등등.. 취향대로 넣으면 되구요.
제일 위에 슬라이스 피자치즈 올려요.
그리고 전자렌지에서 4분~4분30초 정도 돌리면 되요. (치즈가 녹아서 흘러내릴정도)
아래 사진은 빵 두장을 올려놓고 칼로 썰어놓은 모습인데
피자바게트 같죠? 선명한 색의 재료가 없어서 모양은 안이쁜데 맛은 끝내줍니다.
간단하면서도 맛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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