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요리를 하는 시간은 주말뿐인데다가 식구가 조촐하니 많은 양을 하지도 못해요.
그래서 식재료는 언제나 적은 양으로 잠깐 필요하지만, 장에서 파는건 대부분 대량묶음이니, 장이라도 보는 날엔 대부분의 재료를 다 소화못하고 냉동실에 넣어놓기 일쑤에요.
냉동실을 잘만 활용하면 보물창고가 되는데, 냉동실을 쓸모없는 공간으로 만드는 최악의 태도는 검은봉다리에 물건 넣어 냉동실에 넣기 입니다. 기억력은 하루면 없어져요. 그러면 그 물건은 이름모를 물건이 되어 정체불명의 상태로 1개월, 한달, 1년.. 그러다 결국 쓰레기통으로 직행.
자, 검은봉다리 NO!!! 반드시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비닐이나 락앤락통 같은데 담으셔야 해요.
그리고 반드시 재료의 이름과 구입날짜를 적어놓으세요.
견출지를 이용해도 좋고, 테잎으로 종이 붙여놔도 좋아요.
이도저도 귀찮다 싶으면, 저처럼 해보세요.
마트에서 붙여준 가격표를 그대로 뜯어 붙이는 겁니다.
이게 뭔지, 언제 구입했는지 모두다 기록이 되어 있어요.
(물론 마트에서 산 것만 가능하겠지만요. ^^)
그리고, 재료는 항상 한끼 분량씩 나누어서 얼려두세요.
덩어리로 얼려두면, 녹이는데 시간 걸릴 뿐더러, 한번 해동한건 다시 냉동하면 안되니까 쓸만큼 쓰고 나머지는 못쓰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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